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pple CSAM 감시 기술 도입 논란 (문단 편집) === 부정적 === 으레 이런 기술들이 그렇듯 '''[[양날의 검]]'''이라고 볼 수 있는데, 당장 [[https://www.macrumors.com/2021/08/13/apple-employees-concerns-over-csam/|Apple 내부 직원부터 우려를 표하고 있다.]] 사실 이는 Apple이 주장해오던 개인 정보 보호, 그러니까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과 상충되는 면이 많다. 물론 앞서 상기한 회사들도 죄다 사진을 스캔하고 있는데 Apple이 하는 게 왜 이렇게 논란이 되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. 그런데 이러한 논리는 [[피장파장의 오류]]이다. 온디바이스 모드로 스캔하여 사용자의 정보를 검열하는 행위와, 서버에 업로드된 상태에서 스캔하여 정보를 검열하는 행위나 최종적으로 파일을 검열한다는 사실은 똑같다. 후자가 더 나쁜 것이지, 전자가 좋은 것이 되지는 않는다. 타 업체와 차별 점으로 온디바이스 검열을 하는건 오히려 더 안좋은 방향으로 한발자국 더 나갔다는 뜻이다. 또한, 기술이란 것 자체가 태생적으로 완벽할 수가 없다. 일단 Apple은 iCloud 계정이 잘못 신고될 확률은 1조 분의 1 미만이라고 주장한다. 하지만 2021년 기준 전 세계 Apple 기기의 사용자 수는 '''10억 명이 넘는다.''' 이 말은 잘못 신고되는 사용자가 1/1000 의 확률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. 특히 한 사진의 Neural Hash와 같은 해시를 가지는 사진을 찾기가 엄청나게 쉽다는게 알려졌다. 해시 충돌을 일으키는 (즉, Neural Hash를 이용했을 때 서로 같은 이미지로 인식되는) 사진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벌써 [[https://github.com/anishathalye/neural-hash-collider|배포되고 있다.]] 서로 명백하게 다른 고양이 사진과 강아지 사진이 같은 Neural Hash를 가지는 것을 볼 수 있다. 이같이 오적발된 해시값이 임계치를 넘으면, 검토자가 직접 확인하는 단계까지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. 게다가 Apple이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에 진출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. 당장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고, 집권 정치인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간 [[코렁탕|끌려가거나]], [[인체의 신비전|신비해지기]] 딱 좋은 [[중국]], [[러시아]],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이 기술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지 단언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. 실제로 [[존스홉킨스|존스홉킨스 대학]]의 매튜 그린 교수는 '[[중국 공산당|중국 정부]]가 그 기술로 무엇을 할 지 궁금하다'며 우려를 표하였고, 전자 프론티어 재단(EFF)은 [[https://www.macrumors.com/2021/08/06/snowden-eff-slam-plan-to-scan-messages-images/|'Apple이 이 백도어를 넓힐 수 있다'고 경고하였다.]] 일단 Apple은 [[https://www.itworld.co.kr/news/204484|확대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긴 했지만]], '''그건 지금 당장의 의견일 뿐이며 향후 이 도구가 어떻게 악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.''' 대기업이 자기 입맛에 맞도록 말을 바꾸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. 게다가 [[Apple/비판]]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Apple은 노골적인 친중/친러 행보를 보여 왔으며, [[Band in China]] 리스트에 등재된 기업이다. 즉 언제든지 해당 국가 정부에서 압박을 가하면, 국가의 입맛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. 따라서 언제든지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며,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. 실제로 애플 측은 긴 사후지원 기간을 자사 제품의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면서도 [[배터리게이트|사용자의 동의 없이 배터리 수명을 위해 SoC 성능을 제한하는 조치]]를 취하며 이를 소비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전적이 있다. 또 아무리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결국 '''사용자의 동의 없이 검열을 한다'''는 사실 자체는 달라지지 않으며, 이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검열과도 다를 게 없다. SNI 필드 차단의 경우 우회 방법이라도 있지만 이것은 단순히 폰을 [[안드로이드(운영체제)|안드로이드]]로 바꾸는 걸 넘어 아예 처음부터 생태계를 다시 꾸려야 할 수도 있다. 또한 iCloud 사진을 비활성화하면 된다는 방법도 문제가 있다. 애초에 Apple은 뛰어난 연동성을 적극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며, '''iCloud 사진은 그 연동성의 심장이자 Apple 생태계의 뿌리인 iCloud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이다.''' 당장 사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고용량의 [[iPhone]]을 다시 구매하거나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매하는 등 이중 지출이 강제되며, [[iPad]], [[Mac(컴퓨터)|Mac]] 등 다른 Apple 제품들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이들을 다른 클라우드로 묶어주고 설정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이 따른다. 이번 사태의 반발이 유독 큰 이유는 그동안 Apple이 구축해 오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이미지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능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.[* Apple은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는 [[FBI]]의 요구도 거절하여 소송전까지 간 전적이 있다. ] 거기다가 서버측 검열이 아닌 '''기기 자체 검열'''은 오히려 자신이 소유한 휴대폰마저 믿지 못하게 하는 의심을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. '''검열의 본질'''은 옹호할 수 없다. 한편 이런 프라이버시 우려와는 별개로, 기기 자체에서 사진 분석 과정이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퍼포먼스 저하와 배터리 소모 증가 등을 우려하는 주장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